동영상 : “죄에 대한 신학적 고찰-베르너 엘러트를 중심으로” ║ 양찬호 박사_제30차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_2015년 5월 30일 > 대회안내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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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TKETS

  • 등록일 15-06-02
  • 조회6,796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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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한 신학적 고찰-베르너 엘러트를 중심으로

  

  

양찬호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1.들어가는 말

 

게하르트 에벨링(Gerhard Ebeling)에 의하면, 죄에 대한 이해는 철학과 신학의 구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주제로, 믿음 없이는 이해할 수 없는 주제이다. 그래서 죄의 이해는 신학으로 신중하게 숙고되어야 한다. 신학을 벗어난 죄 이해는 단지 아이러니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특별히 20C 루터교 조직신학자인 베르너 엘러트의 사고를 통해서 신학적 죄 이해를 가져보고자 한다. 베르너 엘러트는 제3제국 시대에 활동한 신학자로서 정치 윤리적 혼돈의 시대에 죄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했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신학은 삶의 현실에서 죄의 실제성을 언급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당시에 현실적인 악이나 실제적으로 거역해할 일들을 반대하는 것은 특별한 신학적 사고를 거치지 않고도 죄로 언급하지 않고, 선이라 주창 했다. 이는 신학의 절대적인 진리를 무시하고, 상대적인(상황적인) 진리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은 당시 정치 윤리적으로 죄에 대한 신학적 사고에 딜레마를 야기하는 사건들에 대해서, 변론적인 방법을 통해서 주관적으로 명료한 입장을 보여주었다: 한 예로, 바르멘 신학선언서에 반기를 든 안스박흐 선언문을 들 수 있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지, 권선징악 사상을 부르짖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적 사고 하에 권선징악을 주창한다. 여기에는 먼저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에 대한 신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피조세계에 대한 신학적 숙고보다는 무조건적인 죄의 척결로 세상 변혁을 바란다. 마치 20C에 칼 막스의 사회주의 사상처럼 이 세상을 생각하는 듯 하다. 신학적 사고가 명료하고 확고해야 하는 건 분명하지만, 단순한 변혁만을 추구하는 사고는 결코 아니다.

본 논문의 주제인 엘러트의 죄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입장으로 논할 수는 없지만, 충분한 신학적 숙고보다는 그의 신학적 반대사상을 비판하는 논리와 세상 현실 속에서 변론적인 사고를 가지고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면에서 신학적 한계를 지닌다고 본다.

본인은 신학이 모든 영역, 특히 정치 윤리적으로, 명료하고 확고한 입장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엘러트 신학의 한 단면인 명료하고 확고한 세상이해를 신학적으로 받아 드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본 논문에서는 엘러트의 죄에 대한 이해를 다루는 신학적 사고를 관찰하고, 그의 조직적인 사고체계를 이해하면서, 조직신학적 사고의 틀 속 매여서 진리를 외면하는 우를 범하기 쉬움을 또한 본다. 이런 점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나 신학자,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대 사회적 입장을 언급할 때 지양해야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엘러트의 죄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보면, 먼저 변론적인 사고를 통해 현실적인 죄 이해를 한다. 이는 루터의 신학사상에 입각한 사고이다. 하지만, 루터의 입장을 시대적으로재해석 하지 않고, 문자적 해석을 강조하면서 오류를 범했음은 사실이다. 아울러 루터교 사상의 숨어 계신 하나님과 죄의 이해가 연관 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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